잠적 8년 만에 모습 드러낸 나훈아, 5년 간의 이혼소송 끝내나

입력 2016-04-27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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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잠적한 지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훈아는 26일 오후 부인 정모 씨와의 이혼 소송 재판에 참석하기 위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 나훈아는 그 어떤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고 취재진들을 피해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나훈아는 2008년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에 대한 기자회견 이후 8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며, 지난 2011년 부터 5년 간 이어온 이혼소송 과정에서도 변호인만 출석 시켜왔던 그의 등장은 많은 추측을 낳고 있는 상황.

이에 나훈아와 부인 정 씨와의 이혼소송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컴백 전초가 아니겠냐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1983년 결혼한 부인 정 씨는 나훈아가 오랜 시간 연락을 끊고 생활비를 주지 않았으며 불륜까지 저질렀다는 이유로 2011년 8월 이혼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훈아는 부인과 두 자녀 몫으로 “생활비 100억 원을 보냈다”며 부정하며 5년 간 이혼소송을 끌어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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