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쇼월터 감독 “김현수 3안타 활약, 벤치에서 지켜본 덕분”

입력 2016-05-02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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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안타 활약에 대해 언급했다.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김현수는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1일(이하 한국시각)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김현수의 타율은 0.643(14타수 9안타)다.

하지만 김현수는 전날 경기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러한 가운데 쇼월터 감독은 2일 지역 방송국인 CSN 미드-애틀랜틱과의 인터뷰에서 “김현수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덕분에 지금처럼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쇼월터 감독은 1일 김현수의 3안타 활약에 대해 “내가 그를 기용한 이유”라면서도 “몇몇 선수를 상대로 분명 잘 쳤다. 이제 다른 선수를 상대로도 잘 쳐서 다음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확신을 갖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결장한 가운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1-7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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