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故최진실 매니저 살인사건의 진실…충격적인 내막

입력 2016-06-2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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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故최진실의 매니저 살인사건에 대한 풍문을 다뤘다.

2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1세대 매니저로 故최진실의 매니저였으며 수많은 스타를 배출해 낸 故배병수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1994년 12월에는 배병수가 부하직원 전용철에게 살해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배병수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고, 배 씨의 집에서 격투 흔적을 발견한 경찰은 단순 실종사건에서 강력사건으로 수사 체체를 전환한다.

이후 추적 끝에 전용철이 잡혔고, 배병수 살인 암매장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당시 전용철은 자신을 멸시하고 해고했다는 이유로 격분해 배병수를 살해하고 암매장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공범 김영민과 함께 살해 계획을 실행했으며 무기징역을 받은 두 사람은 현재도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

당시 최진실은 전용철 변호사의 증인 신청에 따라 1995년 법정에 비공개 출두해 증언을 했고, 피고인인 전용철에 대한 관대한 처분을 원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병수 살인 사건에는 풍문이 무성했는데, 당시 전용철은 언론을 통해 “누군가의 사주로 벌어진 사건인데, 그 사람이 면회를 오지 않아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특별한 물증이 없었기 때문에 검찰로 바로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용철은 故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장문의 편지를 언론에 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일주일은 아주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그녀의 죽음을 뉴스로 접하고 온몸이 굳어지는 느낌을 받았다”며 “이보다 더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오뚝이처럼 일어난 사람이었는데 왜 가족을 남기고 갔는지 모르겠다. 그녀와 함께했던 그 시간이 내겐 가장 행복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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