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 시설 괴한 칼부림 용의자 신상 공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충격’

입력 2016-07-26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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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 시설 괴한 칼부림 사건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다.

NHK 통신 등 일본 언론은 26일 새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 범인의 신상을 공개했다. 이날 난동으로 장애인 수용자들 19명이 숨지고 26명이 중상을 입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용의자는 26세의 우에마쓰 사토시로 현재 무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에마쓰는 사건 발생 후 오전 3시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다.

현지 주민은 “경찰관들이 위험하니 집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다. 그 후 검은 옷을 입은 금발의 남자가 순찰차에 실려 연행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들은 우에마쓰가 활짝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우에마쓰가 소지한 가방에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있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에게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로 구체적인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일본 장애인 시설 괴한 칼부림 용의자 공개. NHK 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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