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4G 연속 안타-7G 만에 타점… 불붙은 방망이

입력 2016-08-28 0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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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뛰어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이어 7경기 만에 타점까지 기록했다.

김현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뉴욕 양키스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로 좌중간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상대 수비 시프트를 무너뜨리는 안타.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대타로 나서 안타를 추가했다.

이어 김현수는 후속 마크 트럼보의 볼넷과 크리스 데이비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연속 삼진이 나오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김현수는 3회 좌익수 플라이, 5회 중견수 플라이, 6회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글러브를 스치고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김현수는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며, 지난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타점까지 올렸다.

비록 팀은 마운드가 무너지며 5-13으로 크게 패했지만,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321와 4홈런 15타점 OPS 0.832 등이다.

볼티모어는 5회 공격까지 1점 차 승부를 유지했지만, 5회와 6회에만 7점을 내주는 등 마운드가 무너지며 8점 차 패배를 당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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