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신내림 빋고 호스트바 운영 루머에 시달려”

입력 2016-10-19 09:2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구본승이 오랜 공백기로 루머에 시달렸던 것을 토로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구본승이 출연해 최후의 1인에 도전했다. 이날 아나운서 조충현은 “키가 정말 크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조충현은 구본승에 “가수와 배우로 동시에 활동을 하셨다. 당시에는 파격적인 행보였다”라고 물었고, 이에 구본승은 “파격적이었지만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다. ‘하나만 똑바로 해라’라고 하시더라. 어린 나이에 주목을 받다 보니 그런 시선들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후 조충현은어떻게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게 됐나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운이 좋았다. 방송국 PD가 날 가수로 먼저 캐스팅하셨다. 그런데 드라마 ‘종합병원’ 감독님이 오디션을 권유하시더라. 기대를 안 하고 봤는데 그 오디션에 붙었다. 특이해서 날 뽑았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또 조충현은 구본승에 “연기를 배우지도 않고 드라마를 촬영했었으면 힘들었겠다”고 말하자 구본승은 “연기 선생님이 강호동이었다.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을 괴롭히는 부잣집 아들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이 있었다”라며 의외의 인연을 전했다.

또한 조충현은 구본승에 “TV에 나오실 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다. 기분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오래 쉬었다 나왔기 때문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조충현은 구본승에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루머가 많았다. 알고 계셨냐”라고 물었고, 구본승은 “모 잡지사에서 연락이 왔었다. ‘신내림을 받았다’, ‘강남에서 호스트바를 운영한다’라고. 아니라고 해도 안 믿어주셨다”라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KBS 2TV ‘1대 100’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