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딸의 장래희망 고백에 충격 “인생 한 번 사는거…”

입력 2016-10-27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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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흥국이 딸 김주현의 장래희망에 충격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채널A ‘아재 감성 느와르 아빠본색’(이하 아빠본색)에서 김흥국은 딸 김주현에게 제일 잘 하는 과목을 물었고, 주현이는 생물이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주현이는 “학교에서 대학교 얘기를 했어. 내가 장래희망을 정했는데, 아빠가 약간 싫어할 것 같아”라고 입을 열었다. 김흥국이 뭐냐고 묻자 “생물 좋아하니까 CSI 같은 거. 사람 죽은 거 보고 왜 죽었는지 부검하는 거 하고 싶은데”라고 폭탄 고백을 했다.

이어 “왜냐면 CSI에서 그랬는데 죽은 사람은 말을 못하니까 우리가 대신 범인을 찾아줘야 한 대”라고 설명했다.

놀란 김흥국은 “너 아니어도 찾아줄 사람 많은데 네가 왜 총대를 메?”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주현이가 과학 좋아하는 건 대충 알았는데 ‘억울한 죽음을 찾아주겠다’고 심각한 얘기를 하니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흥국은 딸을 설득했지만, 김주현은 “인생 한 번 사는 거 경험 다 해보고 싶단 말야. 그리고 좋잖냐. 억울한 죽음 풀어주는 거”라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자 김흥국은 “네 방 들어가서 쉬어라”라며 대화를 단호히 끊어버렸고, 김흥국의 모습에 김주현 또한 충격을 받아 시무룩해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아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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