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마이웨이’ 이영하, 39년 연기인생과 이혼 후 싱글라이프 공개

입력 2016-10-27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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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39년 연기인생과 선우은숙과 이혼 후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배우 이영하 편이 방송된다. 이영하는 여배우 트로이카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등은 물론 김혜수, 심은하, 고소영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며 80년대 멜로 연기의 아이콘으로 불렸다.

음악과 연극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끼를 물려받은 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한 사실을 최초 공개한다. 이영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가지 않고 미8군에서 기타리스트를 했다. 기타와 음악에만 빠져있었는데 어머니가 대학 진학을 권유해 대학을 가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어 “음대에 원서접수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연극영화과 교수의 권유를 받고 연극영화과로 진로를 바꾸게 되었다”며 배우가 된 계기를 이야기한다.


데뷔 이후 198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이자 대종상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이영하는 “내가 벌써 39년 차 배우가 되었다. 그런데 이 나이가 되도록 (나의) 얼굴에 깊이가 없다. 너무 늘 즐겁게 철없이 살아서 그런지. 내 또래 배우들이 전부 다 아버지 역할을 할 때 나는 아버지 역할을 못해 고민이다”며 숨겨진 고민을 고백한다.

또 그는 선우은숙과의 이혼에 대해 “남녀간의 사랑이 이세상에서 가장 힘든 것 같다. 이혼을 원했던 것은 아니다”라며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는데 (이혼한 게) 항상 걸린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영하는 1981년 동료 여배우 선우은숙과 결혼 후 26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 소문난 잉꼬부부였던 두 사람은 이혼하기 전부터 각방을 쓰고 오랜시간 별거헸던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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