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故최태민, 朴대통령 속옷까지 사다주던 사이 ‘경악’

입력 2016-12-06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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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 故최태민이 박근혜 대통령과 은밀한(?) 친분을 과시했던 것이 드러났다.

5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연예부 기자는 “두 사람의 관계는 최태민의 의붓아들 조순제도 증언한 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기자는 “대한구국선교단을 시작으로 12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살림살이를 챙겨주기도 했다는데, 청와대에 있는 산삼까지 받을 정도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뿐만 아니고 조순제 부인이 간호사였는데, 영양제를 직접 주사를 해주는 일도 있었다. 그리고 청국장을 좋아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해서 일본에 가서 낫토를 사왔다는 얘기들이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른 기자는 “최태민이 육영재단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친분 관계를 직원들에게 과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육영재단 직원 50~60명 가량을 앞에 모아두고 속옷이 들어있는 봉지를 보여주면서 ‘박근혜 이사장은 내가 속옷까지 사다 줄 정도로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온다”고 충격을 안겼다.

이어 “또 다른 직원은, 매주 금요일 직원들을 모아서 정신교육을 했는데, 이때 최태민이 한 말은 ‘박근혜 이사장이 앞으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될 것이니 잘 보필해라’라는 이야기를 전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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