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두 번째, 세 번째 결혼 모두 경제적 이유 때문에”

입력 2016-12-07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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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아가 세 번째 이혼 고백과 함께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 눈물로 털어놨다.

이상아는 6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행복’에 출연해 세 번째 이혼 사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방송에 앞서 이미 이상아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고, 소속사 측은 “별거 기간을 포함해 약 5년 전에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이상아는 “5년 전에 헤어지게 됐다. 너무 힘들었고 차라리 여기서 박차고 나와야지 그나마 숨 쉴 수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정리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특히 두 번째 결혼에 대해 “재혼할 때 탤런트 누군가가 소개해 주면서 재벌이고 뭐가 어떻고 막 이러더라. 정말 이만큼의 사랑 없이 돈 보고 결혼한 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상아는 “‘나도 이런 사람이랑 결혼할 수 있어. 어디 한번 봐봐’ 정말 바보 같은 생각으로 믿고 결혼했다. 아니었던 것이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두 번째 (이혼 후) 사실 의식주(대책)가 전혀 없었다”며 “언니네 집에서 얹혀 살았다. 다 날렸다. 그렇게 지내다가 세 번째 남편이 나한테 살 집을 해줬다. 고마워서 또 결혼하게 된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상하는 중학생이던 시절 84년도에 연예계에 데뷔해 ‘책받침 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상아는 전성기 시절 사진을 보며 “삶에 찌들어서 웃음이 없어졌다. 항상 밝은 아이였는데 웃지를 못하니까 그 웃음을 찾는 게 진짜 저한테 소중한 것 같다”며 눈물 흘렸다. 이 밖에도 그는 6년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게 된 사실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EBS ‘리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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