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시계’ 논란에 전우용 “한국적 ‘양아치 갑질문화’의 본질”

입력 2017-02-24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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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시계’가 논란이 된 가운데 전우용 역사학자가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에는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황교안 시계’를 20만원에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판매자는 “황 총리 취임 당시 만들어진 국무총리 시계가 아닌 대통령 권한 대행 취임 이후 만들어진 시계”라고 설명해 황 총리의 과도한 의전이 논란의 중심이 됐다.

24일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교안씨가 ‘대통령 권한대행 기념시계’를 만들어 돌렸군요”라며 “자기가 잘나서 된 게 아닌데도, 자기가 잘나서 된 건 줄 착각하고 으시대는 것. 이게 한국적 ‘양아치 갑질문화’의 본질”이라고 일침을 가한 것.

한편 황 총리 권한대행 측은 “기존에 제작한 국무총리 명의의 선물용 기념 시계의 재고가 바닥나 새로 제작했을 뿐”이라며 “황 권한대행의 공식직함이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인 만큼 시계뿐 아니라 공문서와 화환 등에도 동일한 직함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황교안 시계 논란/ SBS-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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