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좋은아침’ 정종철 아내 “처음에는 정말 별로였다”

입력 2017-03-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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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되는 ‘좋은 아침 _ 하.우.스’에서는 개그맨 특집으로 정종철과 오지헌의 집이 소개된다.


첫 번째 하우스 _ 정종철 하우스

정종철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둔 만능 맥가이버 아빠이다. 보기와는 달리(?) 꽃을 사랑하는 남자 정종철은, 집안 곳곳에 꽃으로 포인트를 줘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종철은 공고 출신답게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업 솜씨를 자랑하기도 했다. 그는 콘센트를 벽에 매립하는 방법부터, 훅을 이용한 인테리어 방법까지 선보여 '정리의 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그는 TV 셋톱박스를 숨기기 위해 '이것'을 사용하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정종철 부부는 아이를 위해 직접 상장을 만들어 주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베란다까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회의실을 마련해 매주 가족회의를 빼먹지 않고 하고 있다.

사실 정종철 씨는 아내에게 첫 눈에 반했다. 그는 '연극 보러 온 아내에게 후광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지만, 정종철의 아내는 "처음엔 진짜 별로였어요. 그런데 만나다 보니 제가 더 좋아하게 됐어요" 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면이 잘 되는 침실에서, 깨소금 떨어지는 부부의 러브 스토리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두 번째 하우스 _ 오지헌 하우스

요즘 전셋값이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힘들어지는 이 시기에, 전셋값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 주인공은 "안녕, 난 민이라고 해~" 한 마디로 대한민국을 들썩인 개그맨 오지헌이다.

대지 구입부터 집 건축까지 들어가는 모든 가격을 1/3로 아꼈다는 오지헌, 그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공동주택으로 살고 있다. 세 가구 모두 평수는 갖지만, 그 구조는 완전히 다르다고 한다.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책꽂이와 다이닝 테이블이 함께 있는 거실은 마치 북카페 같은 느낌을 풍긴다. 오지헌은 매일 아침 아내를 위해 더치커피를 직접 내릴 정도로 커피를 잘 내리는데, 이로 인해 많은 손님들이 오지헌의 하우스에 머물고 간다고 한다.

오지헌 부부는 단열에 각별히 신경을 써서 벽을 두껍게 시공했다. 벽이 너무 두꺼운 나머지, 전화를 받으려면 창문을 열고 받아야 한다. 불편할 법도 하지만, 전기세를 훨씬 줄일 수 있어 부부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는 후문이다.

꽃으로 포인트를 준 정종철 하우스와 가격과 인테리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오지헌 하우스는 30일 오전 9시 10분에 공개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좋은아침’ 정종철 오지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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