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아웃 논란’ SF 황재균, 29일 메이저리그 전격 콜업

입력 2017-06-28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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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옵트아웃 여부로 큰 관심을 모아온 황재균(30)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된다. 따라서 황재균의 옵트아웃은 없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을 29일(이하 한국시각)자로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28일 전했다.

이어 지난 25일 복귀한 내야수 코너 길라스피(30)가 허리 부상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고 덧붙였다.

아직 황재균에 대한 구체적인 기용 계획 등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우선 대타로 타격 컨디션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는 29일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왼손 카일 프리랜드다.

앞서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며 6월 말까지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지 못하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켰다.

이에 6월 말이 다가오자 황재균의 옵트아웃 실행 여부가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 국내 복귀설까지 나돌았다.

황재균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68경기에서 타율 0.287와 7홈런 44타점 33득점 73안타, 출루율 0.333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역대 21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선수는 박찬호이며, 20번째 선수는 최지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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