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TL과 재계약 가능성 낮다… MLB.com 보도

입력 2017-06-28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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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오승환(35)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재계약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오승환의 향후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오승환은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행이 거론되기도 했다.

핵심은 오승환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 전 세인트루이스와 재계약 체결 여부. MLB.com은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MLB.com은 "랜스 린과 오승환, 두 선수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지 않았다"며 "사실 두 선수에 관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는 트레이드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가 다음 시즌을 대비하고자 한다면, 두 투수의 능력을 원하는 팀들이 달려들 것"이라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번 시즌 부진에 빠져있다. 35승 40패 승률 0.467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와일드카드를 노리기에도 역부족인 모습.

이에 트레이드를 통해 다음 시즌 대비에 들어갈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다음 시즌 대비를 노린다면, 오승환을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있다.

오승환은 32경기에서 35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1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못 미치는 기록.

따라서 오승환의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떨어진다. 이에 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를 포기할 가능성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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