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사기 당하자, 남편 5일간 잠적…” 눈물 고백

입력 2017-08-16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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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에서 이수영이 절친 박경림과 함께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수영은 “너무 힘들었을 때 달리는 차에서 뛰어내리면 죽을까? 싶더라. 서행하던 차에서 뛰어 굴렀다. 구른 뒤에도 가장 먼저 박경림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기를 당한 뒤 남편이 연락이 끊겼다. 이 사람과 이렇게 끝이구나 마음을 접으려고 했다. 그 때에도 박경림네에 가 있었다. 5일 뒤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영은 “집에 압류표까지 붙었다. 만삭이었던 박경림이 직접 은행에 가더니 지점장실로 직행하더라. 나중에 제가 아기를 가져보니까 정말 힘들 때인데 최선을 다해 도와줬다. 평생 고맙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박경림 역시 이수영에게 고마웠던 일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경제적으로 힘들 때 ‘도전 1000곡’에 함께 나가 상품으로 받은 황금열쇠를 이수영이 줬다는 것.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오랜 우정을 이어오고 있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비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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