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상아, 세번의 이혼에도 “내 짝을 찾고 싶다”

입력 2017-08-20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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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상아.

‘사람이 좋다’ 이상아, 세번의 이혼에도 “내 짝을 찾고 싶다”

배우 이상아가 다시 또, 사랑을 꿈 꿨다.

이상아는 20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회상했다.

20대 시절 드라마와 영화, 500여편의 광고를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하이틴 스타 이상아. 그러나 그는 26살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후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첫번째 이혼 후에도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했고 ‘세 번 이혼한 여자’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

이상아는 첫 번째 결혼을 떠올리며 “4개월 살다가 별거해서 1년 만에 이혼했다. 정신적인 고통이 너무 컸다. 별거했을 때 죽음을 시도도 해봤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두 번째 결혼 당시) 아이를 낳았다. 엄마 혼자 키우는 것보다 아이에게 아빠를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빨리 (세 번째 )결혼했다. 아이는 13살 될 때까지 (세 번째 남편을) 친아빠인줄 알고 컸다”고 털어놨다.

사람이 좋다 이상아.


큰 아픔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이상아는 네 번째 사랑을 꿈꾼다고. 그는 “아직도 결혼을 하고 싶다. 아직도 내 짝을 찾고 싶다”면서 “그런 일이 있고도 결혼을 하고 싶단다. 나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오히려 제작진에 되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상아는 “주변에서도 ‘너는 질리지도 않냐’고 한다. 나는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지는 바람에 두 번째, 세 번째 결혼을 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지면 그 후의 일도 없을 텐데 싶다. 지금은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을 안다. 내 일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도 하다. 상대가 아무리 내가 좋아도 넘어야할 산이 많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람이 좋다 이상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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