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박기량, 짠내나는 일상 “쉬는 날? 1년에 1~2일”

입력 2018-04-23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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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박기량의 짠내나는 일상이 공개됐다.

박기량은 23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 스페셜 비행소녀로 출연한다.

이날 박기량은 "쉬는 날이 1년에 1~2일 정도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박기량의 일상은 안타까운 모습이 가득했다.

서울과 부산, 화성 등 전국을 누비며 야구와 배구 경기 치어리딩을 하고, 집 대신 차와 숙소, 연습실에서 잠을 청하는 등 치어리더들의 무대 뒤 실제 모습이 그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박기량은 "6개월 전에 바꾼 차는 벌써 5만km를 탔고, 2년 정도 탔던 차는 20만km가 훌쩍 넘었다"면서 "진짜 일주일에 3500km 찍은 적도 있다. 한 번은 가는데 실장님 코에서 갑자기 검은 피가 나왔다. 저희는 차에서 자기라도 하는데, 실장님이 운전하느라 참 많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 농구, 배구, 축구 등 여러 종목의 스포츠 치어리딩을 겸하고 있다보니, 온 지역을 다 가본 것 같다. 부산 집에서 자는 날이 일주일에 하루 정도"라고 덧붙였다. 또 "대부분의 시간을 차에서 보내는 편이다보니, 이제는 차에서 자는 잠도 참 편해졌다. 지방에 경기가 있을 땐 혼자 모텔에서 머물기도 한다. 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몇년동안 하다 보니까 이젠 혼자 모텔에서 자는 것에 굉장히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양세찬과 김완선은 "계속 차에서 산다" "일주일에 이동거리가 어마어마하다" "보고 있는데도 너무 힘들다" "다 짠하다" "무서울 법도 한데 씩씩하다" "너무 익숙해 보여서 더 안쓰럽다" "나 어릴 때를 보는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같은 반응에 박기량은 "제일 좋아진 점은 사람들의 인식 자체가 치어리더라는 일을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주는 것이다"고 기뻐했다. 이어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최대한 많이 알리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치어리더 환경이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솔직히 아직까지 힘든 점이 많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을 해주고 싶다. 은퇴하게 된다면,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기량의 치열한 일상은 23일 밤 11시 '비행소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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