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김상민과 이혼’ 김경란 제빵 라이프 (종합)

입력 2018-04-24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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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김상민과 이혼’ 김경란 제빵 라이프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전 국회의원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김경란이 ‘제빵’이라는 새로운 라이프를 즐기고 있다.

24일 김경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은 약 한 달간의 이혼숙려기간을 거친 후 절차를 마친 상태다. 두 사람은 현재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이 최근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개인사라는 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김경란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방송활동을 준비 중이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잡힌 프로그램은 없다. 봉사활동은 이전처럼 자신이 후원하는 곳 등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2014년 7월 교제를 시작해 약 3개월 만에 상견례 소식을 알린 김경란과 김상민 전 의원. 두 사람은 짧은 교제기간에도 신앙심과 배려심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민 전 의원은 당시 “김경란은 사람을 환경이나 배경으로 평가하지 않는 사람이다. 내게 김경란은 누가 뭐래도 평강공주”라며 “내가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출발을 돕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런 애틋한 마음으로 두 사람은 이듬해인 2015년 1월 서울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무엇보다 결혼식 축의금 1억 원을 아프리카 남수단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등 선행도 잊지 않았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간도 잠시뿐이다. 두 사람은 결혼 3년 만에 이혼절차를 밟고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빵순이’라는 별칭을 가진 김경란은 제빵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르 꼬르동 블루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의 제빵 과정을 이수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제빵하는 모습 등을 공개한 김경란은 지난해 11월 “드디어 길고 길게만 느껴졌던 르꼬르동블루의 제빵과정이 모두 끝났다. 때론 즐겁고 때론 힘겹고 때론 낙심하고 때론 기뻐했던 시간들도 모두 추억이 되어 벌써 온통 그립기만 하다. 이제 또 도약해야 하는데 난 아직 그 자리인 것만 같아 긴장되지만, 그래도 걸어가야지. 지금껏 그랬던 것 처럼. 두려움이 내 인생을 가로막지 않도록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그렇게 또 걸어야지”라며 제빵 아카데미를 이수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디톡스 디저트’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2001년 KBS 27개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경란은 ‘스펀지’, ‘사랑의 리퀘스트’ 등을 진행했다. 이후 KBS를 퇴사, 프리랜서로 전향한 이후에는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서 활약했다.

김상민 전 의원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한 이후에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현재 바른정당은 바른미래당으로 당명을 바꾼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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