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알 켈리, 10대 소녀 강제 성폭행…성병도 걸려

입력 2018-05-23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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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유명 팝스타 알 켈리가 과거 10대 소녀를 강제로 술을 먹여 성폭행했고 심지어 성병에도 걸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스무 살이 된 페이스 로저스(Faith Rodgers)는 19살 때 알 켈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페이스 로저스는 알 켈리가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공연을 할 때 처음 만났다고 전해졌다. 로저스는 “알 켈리가 내게 연예계에서 일을 하게 해주겠다고 말하며 접근했다”라고 주장하며 강제로 술을 먹였다고 말했다. 이후에 로저스는 알 켈리가 그와 연락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하고 싶다고 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몇 주 후, 알 켈리는 로저스를 뉴욕 콘서트에 초대를 했고 호텔까지 예약을 했다고. 로저스는 “공연 후 알 켈리가 내 방으로 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로저스는 알 켈리에게서 ‘헤르페스’ 성병도 옮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로저스는 알 켈리가 그를 성적으로 즐겁게 해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자신을 외딴 호텔 방이나 자동차에 감금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를 이어가며 로저스는 알 켈리로부터 협박, 폭언, 그리고 정신적인 학대까지 당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알 켈리 측은 노코멘트하고 있다.

한편, 알 켈리의 사건이 터지자 온라인에서 ‘뮤트 알 켈리’(#MuteRKelly) 운동이 퍼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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