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윤정 엄마, 사기혐의로 구속…“엄마 맞냐”vs“힘내요 장윤정”

입력 2018-06-14 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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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사기혐의로 구속…“엄마 맞냐”vs“힘내요 장윤정”

가수 장윤정 엄마 육모(62) 씨가 지인에게 수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육 씨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앞서 강원도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육 씨는 사기 혐의로 14일 구속됐다. 육 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지인 A 씨로부터 약 스무 차례에 걸쳐 4억1500만 원을 차용증을 쓰고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육 씨가 돈을 갚지 않자, 지난해 말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육 씨가 원주 자택에 나타나지 않자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육 씨를 체포했다. 육 씨는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육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런 육 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서는 냉담한 반응이다. ‘엄마로서의 해도 너무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부터 딸 장윤정의 수입을 놓고 소송을 벌인 인물이다. 장윤정과의 소송에서 패소하자, 2015년에는 자신의 억울함을 담은 내용의 편지를 각 언론사에 발송해 물의를 빚었다. 장윤정이 첫째 아이를 출산할 당시에도 자신의 주장만 가득한 이메일 등을 각 언론사에 보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리고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장윤정에게 또다시 불편하고 속 터지는 소식을 전한 육 씨다. 과연 그런 육 씨를 향해 대중의 입에서 좋은 소리가 나올 수 있을까. 현재 관련 보도에는 육 씨를 향한 비판과 장윤정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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