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2’ 오영주 “뭉클했고, 행복했다. 악플은 자제” [종영소감 전문]

입력 2018-06-20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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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2’ 오영주 “뭉클했고, 행복했다. 악플은 자제” [종영소감 전문]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영주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영주는 오늘(20일) 자신의 SNS에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다.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린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다"며 시청자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또 오영주는 "다들 이제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라.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 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달라. 정중히 부탁드려요"라고 악플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오영주는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다. 제작진 분들과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영주가 악플 자제를 부탁한 이유는 최종 선택 후 김현우에게 쏟아지는 악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15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종영 방송에서 김현우는 임현주를 최종 선택했다. 그동안 오영주에게 호감을 표하고 임현주에게 선을 그어 왔던 그가 마지막 여행에서 느낀 설렘에 따라 임현주를 선택하자 시청자들은 김현우를 집중 공격했다.

<오영주 글 전문>

끝날 것 같지 않던 하트시그널이 정말 끝났네요. 마지막 방송을 보고 나서 이제 정말 끝났다는 생각에 먹먹하고 뭉클하더라고요.

3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함께 웃어주시고 슬퍼해주셔서 외롭지 않고 든든했어요. 그동안 부족한 저를 많이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주셔서 글로는 다 표현 못 할 만큼 너무 감사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고, 정말 행복했어요.

다들 이제 너무 맘 아파하지 마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또 그 위치에서 힘들어한 저희 출연자들에 대한 악플은 부디 거두어주세요...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잊지 못할 시간들이었어요. 저를 돌아볼 수 있었고 많이 배우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못지않게 고생 많이 하시고, 제게 소중한 경험을 주신 하트시그널 2 제작진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한 우리 출연자들 모두 정말 수고했어. 마지막으로 약 7개월간, 힘들 때마다 함께 속상해주고 곁에서 지켜주던 내 사람들 고맙고 사랑해.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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