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김비서’ 박서준♥박민영, 키스로 시작된 진한 “오늘 밤” (종합)

입력 2018-07-12 22: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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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에게 장담 못할 ‘오늘 밤’이 열렸다. 키스로 시작한 이들의 ‘밤’은 진한 눈빛 교환으로 시작을 알렸다.

12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12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과 김미소(박민영)의 본격 동침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김미소에게 “오늘 같이 자자”고 제안한 이영준.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김미소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영준은 김미소의 집에 기습 방문까지 하면서 “며칠 정도만 지낼 생각이다. 동거까지는 아니고 세미 동거 정도”라고 설득했다.

세미 동거가 시작되자마자 ‘심쿵 모먼트’가 쏟아졌다. 물건을 줍다 눈이 마주친 두 사람. 김미소는 잔뜩 긴장했고 이영준은 “오늘 밤 같이 있을 생각에 설마 긴장한 건가”라며 “긴장하지 마. 오늘 밤 내 목적은 김비서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옆에서 지켜주는 것뿐이니까”라고 말했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족욕까지 마치고 잠들 준비에 나섰다. 김미소가 먼저 침대에 누웠고 이영준은 자연스럽게 그의 옆에 누웠다. 어색한 분위기를 벗어나고자 TV를 틀었지만 키스신이 나왔고 두 사람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영준과 김미소는 불편한 원룸 대신 넓은 이영준의 집으로 향했다. 김미소의 선택은 이영준의 방이 아닌 게스트룸. 이에 이영준은 “아무래도 불안해서 안 되겠어. 내 옆에 두고 잘 자는지 확인하고 싶어. 내가 바닥에서 자면 김비서가 불편할 테니까 침대에서 같이 자주지”라고 둘러댔다. 김미소의 옆에 나란히 누운 그는 “김비서가 무슨 생각하는 지 다 알아. 하지만 내 머리는 김비서를 걱정하느라 다른 생각을 품을 공간이 없지. 아무 생각 없이 푹 자”라고 변명했다.

이영준은 김미소를 위해 자장가까지 불러줬다. 김미소가 잠들자 이영준은 그의 이마에 키스하면서 “오늘은 이걸로 충분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잠결에 이영준을 끌어안았고 이영준은 돌처럼 굳었다.

이영준 덕분에 숙면한 김미소는 이영준의 퀭한 얼굴을 보고 놀랐다. 이영준만 밤새 잠들지 못한 것. 이영준은 “김비서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애썼거든”이라고 털어놓으며 “오늘밤엔 장담 못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던졌다.

이날 낮 이영준은 부모님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납치사건 직후 동생에 대한 죄책감에 스스로 기억을 조작한 이성연(이태환) 때문에 가족은 와해됐고 어머니는 “죽고 싶다”면서 괴로워했다. 당시 이영준은 납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척 연기했다. 이영준의 입장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최선이었다. 그는 뒤늦게 “그렇게 해야만 다들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이영준이 이성연과 만나 사과 받는 과정에서 개명 이유도 밝혀졌다. 그는 “형을 헷갈리게 만드는 이름 이성현이 아니라 새 이름으로 살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죄책감으로 한평생을 살았다는 부모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고통스러워도 다 같이 극복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그게 가족이니까”라고 말했다.

모든 오해가 풀리고 찾아온 ‘밤’.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모든 게 밝혀지면 힘들 것 같았는데 오히려 시원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기분 솔직하게 이야기해도 되나”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기습 키스 후 이영준은 “오늘 밤을 그냥 보내고 싶지가 않아”라고 고백했다. 김미소는 받아들였고 키스는 이어졌다. 그가 아침에 약속(?)한, 장담할 수 없는 ‘밤의 문’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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