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1명 체포…혐의 인정

입력 2018-07-20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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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속보] 데니스 텐, 살해 용의자 1명 체포…혐의 인정

카자흐스탄 경찰이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5·카자흐스탄)의 살해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뉴스가 7월 20일 보도했다.

경찰은 성명서에서 “데니스 텐 살인 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용의자는 이미 확인했으며, 그 중 한 명은 구속되어 구금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다른 공범자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전날 데니스 텐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검찰 측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1994년 카자흐스탄 잠빌에서 태어났으며, 데니스 텐 살인 혐의를 인정했으며 현재 구금 중”이라고 말했다.

2015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선수권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리스트이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피겨스케이팅 싱글 동메달리스트인 데니스 텐은 알마티에서 자신이 타고 있는 자동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괴한 둘과 다투다 변을 당했다. 칼에 찔린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졌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시절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閔肯鎬·?∼1908)의 후손이다. 민긍호 선생의 외손녀인 김 알렉산드라가 데니스 텐의 할머니다. 데니스 텐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선수 이력에 ‘한국 민긍호 장군의 후손’이라고 표기하는 등 자신이 고려인 출신임을 당당히 드러내 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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