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김흥국 심경고백 “모든 게 무너진 기분…1인 미디어로 복귀” (종합)

입력 2018-10-1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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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심경고백 “모든 게 무너진 기분…1인 미디어로 복귀”

가수 김흥국이 성 추문(성폭행)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방송에서 처음 심경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김흥국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황영진은 “지난 3월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돼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 5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흥국이 오랜만에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김흥국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축구는 매일 아침 6시에 나간다. 축구하러 나가는 편이다. 그리고 집에 봉사를 많이 한다. 틈틈이 절에 자주 간다”고 말했다.

성 추문으로 많은 이에게 공격과 질타를 받기도 했던 김흥국.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나도 놀랐다. 살다가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생각했다.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는 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런데 뉴스를 접하면서 ‘큰일이 났구나’ 싶었다. 이걸 어떻게 해결 해야 하나 싶었다. ‘내가 그런 사람인가’ 나 자신도 돌아보게 되더라. 약 30년간 방송 생활을 통해 얻은 인기가 한순간에 추락하니깐 모든 게 무너지는 거 같더라”고 고백했다.

김흥국은 “돌아가신 부모님에게도 죄송하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더라. 그런데 몇 달 만에 무협의로 벗어나니깐 ‘이제 반은 살았구나’ 싶다가도 이제 더 큰 싸움이 시작된 거 같다. 반성하고 노력해서 대중 앞에 서야 한다. 그 전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 그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전했다.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지상렬과 김구라 등에게 연락이 왔다. 힘들지 않냐고 하더라. 많은 힘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복귀에 대해서는 “1인 미디어를 준비하고 있다”며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내가 저기 있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빨리 홀가분한 상태가 되어 얼굴을 들고 다닐 정도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3월 보험설계사 A 씨의 성폭행 피해 주장으로 시작된 ‘김흥국 사건’. 하지만 경찰은 김흥국에게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경찰서는 ‘김흥국 사건’을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강간·준강간·명예훼손 등 세 가지 혐의 모두에 대해 불기소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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