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기훈 결혼도 쇼리·이광섭·김혜선과 같은날 “11월3일 ★웨딩데이”

입력 2018-10-17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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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훈 결혼도 쇼리·이광섭·김혜선과 같은날 “11월3일 ★웨딩데이”

11월 3일은 무슨 날인가. 많은 연예인이 이날 인륜지대사(人倫之大事)인 결혼식을 치른다.

먼저 개그맨 이광섭이 11월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8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광섭과 예비신부는 오랫동안 오빠·동생으로 지내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교제 1년 만에 부부로 결실을 맺는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동료 개그맨 김준현, 김원효가 1, 2부를 나눠 각각 맡는다. 축가는 미정이다. 이광섭은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장가를 가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또 같은 날 개그우먼 김혜선도 독일인 남자친구 스테판 지겔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11월 3일 오전 11시 경기도 파주의 빛난이슬성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독일에서 3년간 유학 생활을 김혜선은 그곳에서 남자친구를 만나 약 2년간 교제했고, 내달 결혼을 앞두고 있다. 결혼식 사회는 미정이며, 축가는 KBS 26기 공채 개그 동기들이 부를 예정이다. 김혜선과 스테판 지겔은 결혼 후 한국에서 신접살림을 차린다.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본명 소준섭)도 11월 3일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쇼리는 약 1년간 교제한 일반인 여성과 이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예식은 간소하게 치른다는 소속사의 입장이다.

그리고 공교롭게 17일 결혼 소식을 전한 개그맨 홍기훈도 같은 날 결혼한다. 홍기훈은 11월 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웨딩홀에서 일반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묘하게 같은 날 결혼이라는 ‘대사’를 맞게 된 네 사람. 시간과 장소는 각기 다르지만,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지인들의 마음은 같다. 다만, 개그맨들의 결혼이 많은 만큼 동료 개그맨들은 이날 정신없는 하루가 예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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