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한여름 “할아버지 유언대로 출연”…설운도 극찬

입력 2018-12-12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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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한여름 “할아버지 유언대로 출연”…설운도 극찬

KBS1 '아침마당' 설운도가 후배 가수 한여름을 극찬했다.

12일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지역대표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한여름은 피터펀과 남진, 장윤정의 노래를 편곡해 불렀다.

무대에 오른 한여름은 "충남 홍성의 딸, 홍성의 손녀 한여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여름은 "홍성에서 평생 농사를 짓고 살았던 할아버지의 한 맺힌 유언을 지키고자 '아침마당'에 출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올해 1월 6일 92세의 나이로 하늘나라에 가셨다. 할아버지가 저에게 마지막으로 ''아침마당'에 나가라'는 말을 하셨다"고 했다. 한여름은 "할아버지는 저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노래 부르는 걸 제일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에 설운도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다. 노래의 편곡도 뛰어났다. 조언해주자면, 꼭 음반이 나오면 여름에 홍보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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