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잠적·산체스도 행방 묘연 “밤에 짐 빼더라”

입력 2018-12-12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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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잠적·산체스도 행방 묘연 “밤에 짐 빼더라”

부모가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마이크로닷이 잠적했다.

지난 11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이크로닷의 행적을 방송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20억 원대 사기 혐의에 대한 경찰 재수사가 결정되고 난 후 잠적했다. 형 산체스 역시 예정된 신곡 발표를 미루고 행방이 묘연하다.

마이크로닷의 한 이웃 주민은 제작진에게 “이사를 간다는 이야기가 있다. 밤에 짐을 빼놓는 것을 봤더라”고 말했다. 근처 부동산 주인 역시 “그 집 나갔다. 이사 가셨다. 주인 바뀌었다. 이사한 지 얼마 안됐는데 집을 내놓으셨다. 내놓은 지 얼마 안 돼 다른 집주인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이웃 주민들의 돈을 편취하는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마이크로닷은 출연 중인 모든 방송에서 자진하차했다. 또 현재 기소 중지된 ‘마이크로닷 부모와 관련된 사기 사건’에 대해 경찰은 재조사를 결정했고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의 적색수배를 요청해 협조를 구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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