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왕종근 “아들 군대→아내 김미숙과 신혼처럼”

입력 2018-12-14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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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왕종근 “아들 군대→아내 김미숙과 신혼처럼”

'아침마당' 왕종근이 아들이 군대를 간 동안 신혼처럼 생활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아나운서 왕종근은 "황혼을 신혼처럼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에 제 아들이 입대를 했다. 가면서 딱 한 마디 하더라. '나 없는 동안 이혼만 하지 말라'고 했다. 부부싸움을 워낙 하는데 늘 아들 재민이가 말렸다. 그런데 말릴 사람이 군대에 가니 그동안 이혼할까 걱정이 됐나 보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종근은 "아들이 어제 제대를 했는데, 21개월 동안 한 번도 안 싸웠다. 서로 도와주고 먹여주고 그랬다. 말릴 사람이 없으니까 서로 조심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내 김미숙을 향해 "아들을 한 번 더 군대에 보낼까"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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