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김의성 고소… “주진우 놀려주려고 했는데 나도 당해”

입력 2018-12-17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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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김의성 고소… “주진우 놀려주려고 했는데 나도 당해”

배우 김의성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고소당한(피소) 사실을 알렸다.

김의성은 16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주진우 (기자)가 이명박한테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려주려고 만났다가 나도 고소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는 소식”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고소장이 담겨 있다. 고소장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김의성 등을 고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정정 보도 등 청구의 소’라고 적혀 있어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 관한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

또 김의성 외에도 최승호 MBC 사장, 주진우 기자, 권희진 기자 등이 함께 피고소인으로 적시되어 있다.

앞서 ‘스트레이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수많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보도한 바 있다. 그중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해외 비자금을 추정하고, 해외 은행 차명 계좌 등을 추적하는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이에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은 정정 보도 등을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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