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망…누리꾼 애도 물결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18-12-17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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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 사망…누리꾼 애도 물결 “명복을 빕니다”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던 한혜경 씨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57세.

17일 더팩트에 따르면 한혜경 씨가 지난 15일 사망했다. 한혜경 씨의 가족이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조용히 장례를 치른 후 이날 오전 발인을 마쳤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故(고) 한혜경 씨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잃어버린 얼굴’ 편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 상황을 알렸다. 20대 시절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불법 성형수술을 받은 한혜경 씨는 각종 부작용에 시달렸다. 기존 얼굴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변해버린 외모로 한혜경 씨는 ‘선풍기 아줌마’라는 의도치 않은 별칭을 얻게 되기도 했다.

이후 한혜경 씨는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도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 2015년 SBS 비디오머그의 ‘그때 뉴스’에서는 힘겨운 재활 치료 과정을 이겨내고 다시금 희망을 찾은 한혜경 씨의 모습이 재조명하기도 했다. 또 한혜경 씨는 방송 이후 몇차례 수술을 통해 얼굴 속 이물집 등을 제기하며 호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몇번의 방송 이후 자취를 감춘 한혜경 씨는 지난 15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도하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 또 그의 과거 관련 영상도 다시 조회수가 늘어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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