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린, ♥이수 비난에 항변 “성매매 사실이지만”…온라인 시끌

입력 2019-02-18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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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수 비난에 항변 “성매매 사실이지만”…온라인 시끌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과거 성매매 논란을 언급하면서 온라인에서 시끄럽다.

이수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를 맞아 아내 린이 선물한 팔찌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곧바로 일부 매체를 통해 보도화됐고, 한 누리꾼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는 내용을 글을 남겼다.

이에 린도 글을 남겼다. 린은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운을 뗐다.

린은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고 있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라며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내 직업이 싫다. 미안하기도 하다.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길”이라고 적었다.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A(당시 16세) 양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목 성매매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 받았다. 이수는 A 양이 미성년자임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수와 린은 2년 열애 끝에 2014년 9월 결혼했다.

그리고 이번 린의 글이 온라인을 통해 다시 전파되자 과거 이수 성매매 논란은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여전히 대다수는 이수를 비판하고 있으며, 이수의 연예 활동을 못마땅하게 바라보고 있다. 반명 일각에서는 린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한다. 성매매한 남편이라도 감싸는 린의 입장을 헤아리는 누리꾼들도 있다.

또다시 온라인 설전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다만 진실은 하나다. 이수가 성매매 혐의를 받았다는 점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는 린 역시 인정하는 부분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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