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양호석, 차오름 폭행 의혹→차오름 심경 “가족 같던 사람, 서운해”(전문)

입력 2019-04-25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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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호석, 차오름 폭행 의혹→차오름 심경 “가족 같던 사람, 서운해”(전문)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차오름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오늘(25일) 한 매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차오름은 23일 새벽 4시경 서울 강남 소재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차오름은 맞아서 퉁퉁 부은 사진과 함께 안와골절, 코뼈함몰 등의 상처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차오름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사진을 올리지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이 위로와 안부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하다”면서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죄송하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 열심히 좋은 선수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수서경찰서는 양호석을 단순 폭행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차오름 SNS글 전문.

얼굴 상태와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지금 사진을 올리진 못하지만 기사 보고 많은 분들께서 위로의 말씀과 안부 연락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제 입장에서도 힘든 결정이었고 많이 고민했지만 10년간 같이 자라오고 가족같이 지냈던 사람이기에 너무 서운함과 섭섭함이 공존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너무 죄송하고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빨리 완쾌해서 제자리로 돌아가고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선수 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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