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긴급체포,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 살해 혐의’ 충격

입력 2019-05-16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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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현 긴급체포,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 ‘아내 살해 혐의’ 충격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긴급 체포됐다. 말다툼 도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것이다.

김포경찰서는 유승현 전 의장을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승현 전 의장은 15일 오후 4시 57분경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A(53) 씨를 술병 등으로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유승현 전 의장은 스스로 경찰에 전화해 범행 사실을 알린 후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얼굴 등 온몸에 멍이 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굴과 발등에는 일부 자상이 발견됐다.

긴급 체포된 유승현 전 의장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아내를 때려 죽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과수(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긴급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는 유승현 전 의장은 2002년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김포시의회 의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김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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