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성수 사형 구형·동생도 실형 구형, 檢 “사회서 영원한 격리 필요”

입력 2019-05-1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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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성수 사형 구형·동생도 실형 구형, 檢 “사회서 영원한 격리 필요”

검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30)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성수는 계획적이고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했지만, 죄책감과 반성이 없다.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이 높아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사형을 구형했다.

또한, 형 김성수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성수 동생 김모 씨에게는 “폭행에 가담했음에도 반성이 없다”며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김성수는 최후변론에서 “이번 일(‘강서구 PC방 살인사건’)로 피해를 본 고인과 유족에게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유족이 법정에 나왔다면 진심으로 사죄했겠지만, 나오시지 않았다”며 “내 죄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김성수는 가족도 언급했다. 김성수는 “30년간 키워줬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죄송하다. 어머니께 잘 해드린 것 없는 불효자가 죗값을 다 치르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검찰이 실형을 구형한 동생 김 씨도 언급했다. 김성수는 “동생아, 이번 일은 형 잘못이지 네 잘못 아니다”라며 “많이 힘들겠지만 자책하지 말고 잘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오전 강서구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주먹으로 폭행하고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다. 김성수 동생 김 씨 역시 사건 당시 피해자의 몸을 뒤로 잡아당겨 형 김성수 범행을 도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 국민적 공분을 샀다. 많은 연예인이 사건 관련 글을 게재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그리고 이날 검찰은 김성수에게 사형을, 동생 김 씨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각각 구형했다. 김성수 형제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4일 열린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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