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교통사고 CCTV 공개…국내 5대 밖에 없는 드림카 ‘아찔한 추돌’

입력 2019-05-24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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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교통사고 CCTV 공개…국내 5대 밖에 없는 드림카 ‘아찔한 추돌’

가수 모세가 교통사고 현장을 담은 CCTV를 공개했다.

지난 20일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모세. 그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고 당시의 CCTV와 사고 이후 파손된 차량 사진을 공개했다. 모세가 탑승한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을 갑자기 속도를 내더니 추돌을 일으키고 급정거했다. 영상으로만 봐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모세는 “20일 자정을 갓 넘긴 시점에 사고가 일어났다. 갑자기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이 들었다. 차체는 튕겨져 나갔다”며 “다행히 나는 외상이 없지만 아끼던 차는 구름다리를 건너게 될 것 같다. 아직도 볼 때마다 설레고 두근거리는 나의 드림카. 내가 이 차를 언제부터 짝사랑하고 갈망하고 운명처럼 만나게 된 건지 누가 알까? 이거 누가 책임질 수 있는 거지”라고 호소했다. 모세는 전세계 550대 한정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단 5대 밖에 없던 차종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24일에도 또 다른 심경글을 남겼다. 모세는 극심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이번만큼 힘든 적이 없었다. 내 잘못 하나 없이 모든 게 꼬여버려서 너무 화가 나서인 듯 하다”고 말했다. 가요계를 떠났다가 최근 회사의 권유로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먹었다는 모세. 6월 프로그램 섭외와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던 그는 “이번 사고로 음원 들려드리는 건 불가능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모세는 “모처럼 마음 고쳐먹고 몸과 마음 제정비하여 제대로 된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당장 다음 주 예정된 공개방송 무대부터 신곡은커녕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줄 수나 있을지 걱정”이라며 “이 화가 식고나면 열정도 함께 식을까 더 걱정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왜 아무 잘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혹시나 이 긴 글 끝까지 읽는 분이 계신다면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이라고 당부로 글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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