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아버지 배조웅 대표 “연예계 청산하면 기업 물려줄 것”

입력 2019-07-17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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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아버지 배조웅 대표 “연예계 청산하면 기업 물려줄 것”

‘최고의 한방’이 첫 회부터 화끈한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탁재훈(본명 배성우)의 아버지가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인 것이 알려져 새삼 화제다.

16일 첫 방송된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 첫 회는 평균 시청률 2.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다. 방송 후 출연자 김수미와 탁재훈 등이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또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던 것. 바로 탁재훈의 아버지로 알려진 배조웅 대표.
이날 이상민은 20대 때 탁재훈이 진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언급했고, 김수미는 “탁재훈 아버지가 부자인데 왜 방송에서 힘든 척 하냐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나 이제 그만 하겠다. 경영해야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상민은 "탁재훈은 아버지 도움 안 받았다. 절대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탁재훈은 "저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는다. 얼마 전에 아버지 기사가 났는데 내가 연예인을 안 하면 사업을 물려줄 생각이 있다더라. 그걸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배조웅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연예인이라 가업승계를 권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다"며 "본인이 연예계 생활을 청산하고 사업을 물려받겠다는 용의가 있다면 가업 상속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배조웅 대표는 올해 초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 연합회는 제10대 회장에 당선됐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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