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문자공개, 안재현에 “괘씸해, ‘신서유기’보다 母 상태가 더 중요”

입력 2019-08-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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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구혜선 인스타그램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이 자신과 이혼을 바란다는 내용에 문자를 보내 이를 공개했다.

구혜선은 앞서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구혜선은 안재현과 나눈 문자까지 공개했는데 이는 그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건강 상태가 좋아지지 않았고 구혜선이 안재현과 문자로 나눈 대화를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안재현은 메시지에서 “이미 그저께 당신이 준 합의서와 언론에 올릴 글 다음 주에 내겠다고 ‘신서유기’ 측과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혜선은 “다음주 아니고 엄마 상태보고. 나에게 ‘신서유기’가 내 엄마 상태보다 중요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된 거고 서류만 남았다. 지금은 의미가 없는 만남인 것 같다. 예정대로 진행하고 만날게. (당신) 어머니는. 내가 통화 안 드린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이에 구혜선은 “결혼할 때 설득했던 것처럼 이혼에 대한 설득도 책임지고 해달라. 서류 정리는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후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한 사실이 공개됐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 등을 통해 결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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