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VP 파워랭킹 7위’… 투수 중 TOP 10 유일

입력 2019-08-20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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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을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투수 중 유일하게 최우수선수(MVP)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12UP'은 지난 19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 MVP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전체 선수 중 7위에 자리했다.

투수만 받는 사이영상의 존재로 MVP는 야수의 전유물로 생각되는 상황. 하지만 류현진이 이 파워랭킹에서 7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린 것이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1.64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주목했다. 내셔널리그 2위의 평균자책점은 2.41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이에 MVP 파워랭킹에서도 상위권에 오른 것.

내셔널리그에서 투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14시즌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가 내셔널리그 MVP를 받았다.

또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난 2011시즌에 저스틴 벌랜더가 이 상을 수상했다. 투수의 성적보다도 특출난 타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 매체가 꼽은 내셔널리그 MVP 1순위는 코디 벨린저. 또 2위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다. 두 선수는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하게 경쟁할 전망이다.

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프레디 프리먼, 앤서니 렌던, 피트 알론소가 3~6위를 차지했고, 조시 벨-놀란 아레나도-케텔 마르테가 8~10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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