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조민아 투병근황 “고열에 위액 토하고…체중 40kg”→온라인 응원

입력 2019-08-21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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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투병근황 “고열에 위액 토하고…체중 40kg”→온라인 응원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조민아가 투병 근황을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조민아 투병 근황에 대한 응원 글이 있는 반면 그의 SNS 활동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앞서 조민아는 20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해까지만 운영하는 노XX 프XX. 이제 4개월 남았다. 어젯밤에도 밤새 고열에 시달리느라 벌써 3일 밤을 하얗게 새고 있고 위액을 토해내는 아침으로 열고 있다. 혈압을 재고, 열 체크를 하고, 체중을 재는 매일의 연속. 혈압 80 / 35, 열 38~39도, 체중 40kg”이라고 적었다.

이어 “매일 먹는 약들에 치이고 매주 가는 병원들이 버겁고. 여기서 저기 걷는 게 뭐가 이리도 숨이 차고 힘이 드는지, 그저 물만 마셨는데도 왜 사레가 들리고 먹는 것마다 그렇게 체해 대는지. 속이 아주 새카맣게 타들어 간다”고 투병 근황을 알렸다.

또한, “푸른 숲, 파란 하늘, 흰 구름 있는 곳에서 나 자신에게만 집중하면서 마음 편하게 자연 속에서. 그렇게 살고 싶다. 그런 날이 오겠지?”라고 썼다.

끝으로 조민아는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모든 분, 이름 모를 병들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 함께 힘내요! 우리가 지치고 무너지면 그건 정말 끝이에요. 억지로라도 힘을 내보아요”라고 스스로를 응원했다.

조민아는 현재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있다. 구체적인 병(증후군)명은 조민아가 진단 소견을 언급하면서 레이노병과 루푸스로 알려졌다. 포털 사이트 질병 관련 정보에는 두 질병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명확히 다른 질병이다. 따라서 조민아가 두 병을 앓고 있는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

조민아는 지난 6월 13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 앓고 있던 건 자가면역질환인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다.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며 “면역 체계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가 무조건 안정. 충분한 영양, 휴식을 취하면서 각종 검사를 기다리고 때를 놓치지 말고 치료나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주치의 선생님에게 권고받고 병원 복도에서 혼자 숨죽여 얼마나 많은 눈물을 쏟아냈는지 모르겠다”고 썼다.

그려면서 “‘괜찮아 괜찮다’ 생각하면 다 괜찮아진다. 별거 아니라고 하기에는 사실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어 막막해도 웃으면서 나답게 힘찬 오늘을 시작해보려고 오전 조깅도 하고 공방에 나왔다”며 “이렇게 살아있는 게 전 감사하다. 오늘도 스스로 행복해져 보련다”며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그러더니 하루 뒤인 같은 달 14일 “많은 분의 응원으로 큰 힘을 받는다. 감사하다. 질병 분류 코드상 희귀성 난치질환인 루푸스 양성 소견이 나와서 추가 검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레이노병 흔하다고 ‘ㅋㅋ’ 거리며 이 와중에도 악성 댓글을 다는 자존감 낮은 존재들. 왜 그러고 사는가. 목숨 아깝게. 굳이 찾아와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댓글로 헛소리들 하는 거 캡처해서 신고하고 다 지우고 있으니까 내 공간에 와서 더럽히지 마시라”고 악플러들을 향해 일갈하기도 했다.

또한, “뿌린 대로 그대로 다 받으니까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 보라. 그렇게 뒤에서 남 욕하는 동안에도 난 나를 위해 노력하며 건강을 찾아가고 있다. 보란 듯이 더 단단해지고 나답게 빛나질 테니 부끄럽지 않게 좀 살자. 상대할 가치 없는 초라한 당신들이 아픈 나보다 더 안타깝다”고 응수했다.

그리고 한달 여가 지난 뒤 이날 다시 투병 근황을 알렸다.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임을 직·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런 조민아의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낸다. 그의 SNS 계정을 찾아 직접 응원 글을 남기는 이도 있다. 반대로 그의 SNS 활동 등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시각을 지닌 이들의 글도 보인다. 조민아는 투병 중에도 여전히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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