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하라 사진공개·안재현 심경·강지영 추모, 설리 사망에 비통

입력 2019-10-15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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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사진공개·안재현 심경·강지영 추모, 설리 사망에 비통

구하라, 안재현, 강지영 등 연예인들이 설리의 사망을 추모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했다.

우선, 설리와 막역한 사이로 유명한 가수 구하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의 본명을 언급, 설리와 함께 찍은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구하라와 설리는 함께 식당을 방문하거나 서로를 끌어안고 잠을 자는 등 친한 모습이다.


또 설리와 영화 ‘패션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강지영은 1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의 미소 모두가 다 기억할 거야"라는 글을 통해 설리를 추모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강지영과 설리는 절친한 사이였다. 과거 강지영이 "데뷔하고 2년 동안 친구가 없었는데 설리가 먼저 다가와 '저도 94년생인데 우리 친구해요'라고 말을 걸어 친해지게 됐다"고 말할 정도. 설리 역시 "지영이가 힘들 때 제가 옆에 있어 준 것보다 내가 힘들 때 지영이가 제 옆에 있어 준 적이 더 많은 것 같다"고 남다른 우정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남태현, 방민아, 권민아, 홍석천, 김의성, 구혜선 등 연예인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설리의 장례와 빈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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