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아일랜드 디저트 스타우트, ‘월드 비어 어워드(WBA) 2019’ 수상

입력 2019-08-23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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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A 사상 최초 한국에서 자체 개발·양조한 하우스맥주가 수상

미국 1세대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의 ‘디저트 스타우트(Dessert Stout)’가 국제 맥주 대회 ‘월드 비어 어워드 2019’ 플레이버드 부문에서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월드 비어 어워드(WBA)’는 세계적으로 까다롭고 권위 있기로 유명한 국제 맥주 대회로, 매년 총 9개 부문(다크비어, 플레이버드, 라거, 페일, 사워&와일드, 스페셜리티, 스타우트&포터, 윗비어, IPA)에서 올해의 최우수 맥주를 선정한다.

구스아일랜드는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이 자체 개발·양조한 독창적인 하우스맥주 ‘디저트 스타우트’를 출품해 최우수 플레이버드 스타우트&포터로 선정됐다.

플레이버드 부문 세계 최우수 맥주 타이틀을 얻은 ‘디저트 스타우트’는 베리가 올려진 진한 초코 케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페이스트리 스타우트(Pastry Stout)로, 높은 도수와 진득한 풍미 그리고 강렬한 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브라우니를 한 입 베어 문 듯한 달달함과 바닐라의 풍미가 흑맥주의 쌉싸름한 맛을 기분 좋게 상쇄시켜 식사 후 디저트처럼 가볍게 즐기기에 제격이다.

구스아일랜드 브랜드 담당자는 “이번 수상은 월드 비어 어워드(WBA) 개최 이래 처음으로 한국의 하우스맥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세계적인 대회에서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의 양조 기술력과 맛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이고 만족도 높은 맥주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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