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종합 문화·상업 시설 생긴다

입력 2019-09-04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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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애견스포츠센터’ 내년 완공…사업설명회 성황

반려동물을 위한 스포츠문화 및 상업 융·복합시설이 생긴다.

(주)동행애견스포츠(회장 장혁)는 충남 예산군 봉산면에 ‘동행애견스포츠센터’를 건설한다고 4일 밝혔다. 동행애견스포츠센터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병원, 실내놀이터, 미용실, 용품샵, 카페 등을 한 공간에 구축한 원스톱 멀티 펫샵 형태로 운영되며,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동행애견스포츠센터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신장을 비전으로 삼아 계획한 시설로 반려동물 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반려견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지난 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는 장혁 ㈜동행애견스포츠 회장과 홍문표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홍문표 의원은 축사에서 “동행애견스포츠센타를 통해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진취적이고 선구자적인 애견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되는 애견스포츠센터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산업을 개척하는 역할을 할 때 우리나라 경제적 가치를 높이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행애견스포츠 테마공원’ 사업계획 발표했다. 테마파크의 첫 계획은 전문 훈련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취업연계 훈련전문학교와 반려견 동반 쇼핑이 가능한 애견백화점 설립이다. 또 사료공장을 세워 반려견들에게 특화된 식단을 제공하고, 애견을 훈련시킬 수 있는 반려동물 전문 경기장 돔 스타디움을 건설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장혁 회장은 “반려견을 어린아이처럼 보여주는 우리 미디어 프로그램들과 달리 해외에서는 자신의 반려견과 장기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인기”라며 “동행애견스포츠는 세계 반려견 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훈련전문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경기규격에 맞춘 돔 스타디움을 짓고 반려견 올림픽 유치를 추진해 애견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동행애견스포츠는 사단법인 한국소림무술협회, 아시아경제문화진흥원, 성안종합건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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