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날…그들의 운명은? ②] 박유천 “어떻게 마약이 내몸에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입력 2019-04-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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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장실질심사

마약 투약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박유천(33)의 ‘운명’이 26일 결정된다.

박유천은 이날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이 결과에 따라 구속 여부가 갈린다. 앞서 검찰은 23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정밀검사 결과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그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이 올해 2∼3월 3차례에 걸쳐 총 1.5g의 필로폰을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은 마약 투약의 결정적인 증거가 된 국과수의 양성반응 결과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권창범 변호사는 25일 “국과수 결과를 부인하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절대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국과수 결과를 통보 받고 관련 사실 여부를 박유천에게 재차 확인했지만 그가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검출이 됐는지 확인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박유천이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어떤 주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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