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측 “실신, 화약 아닌 과호흡 탓…컨디션 회복” [공식입장]

입력 2018-12-16 1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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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스포츠동아DB

FNC 엔터테인먼트 측이 설현의 실신 이유를 번복했다.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설현이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면서 병원의 진단 결과를 알렸다.

이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AOA는 전날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설현은 무대 위에서 헛구역질을 하고 비틀거리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무대를 마무리한 설현은 멤버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후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이 행사장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낀 것이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음은 설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5일) 있었던 AOA 행사 관련, 설현의 몸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병원 진단결과 말씀 드립니다.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습니다.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입니다.

주최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고 합니다.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립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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