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家)’ 2인 포스터…임수향×이장우 엇갈린 시선

입력 2019-07-22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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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 2인 포스터…임수향×이장우 엇갈린 시선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의 묘하게 어긋나는 시그널이 담긴, ‘2인 포스터’가 최초 공개됐다.

8월 21일 첫 방송되는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대한민국 상위 1% 재벌가에 숨겨진 은밀한 비밀과 거대한 기업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밑의 킹메이커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 살인의 비밀, 15년의 분노, 거대한 야망이 팽팽히 맞부딪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를 그려낸다.

무엇보다 임수향은 아름다운 외모와 명석한 두뇌, 심지어 엄청난 재산마저 상속받은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MC 그룹 외동딸 모석희 역을, 이장우는 가진 건 없지만 사랑은 넘치는, 학연 지연 혈연은 물론 변변한 사무실조차 없지만 잡초보다 질긴 근성을 갖춘 씩씩한 변호사 허윤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의 소용돌이와 간질거리면서도 뭉클한 ‘멜로’의 한복판에서 15년이나 언급할 수 없었던, 견고히 봉인된 비밀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임수향-이장우가 창가에 걸터앉아 ‘비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우아한 가(家)’ 2인 포스터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장우는 웃는 듯, 혹은 덤덤한 듯 편안한 표정으로 임수향에게 대화를 건네지만, 임수향은 깊은 생각에 잠긴 채 또렷한 눈빛으로 정면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장면.

더욱이 빨간 구두를 신고 분홍빛 드레스를 차려입은 임수향과 블루 슈트와 흰색 운동화를 매치한 댄디한 룩의 이장우의 투 샷이 스스럼없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과연 임수향-이장우가 말하지 못했던 ‘15년 전의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임수향-이장우의 ‘2인 포스터’는 지난 6월 26일 신사동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임수향-이장우는 별도의 소품 없이 오직 두 사람의 아우라 만으로 채워야 하는 2인 포스터 촬영에 앞서 서로의 캐릭터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뒤이어 두 사람은 다채로운 표정이 요구되는 촬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캐릭터인 모석희와 허윤도스러운 표정을 척척 지어가며 컷들을 채워갔다.

특히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 없이도 서로의 에너지가 팽팽히 부딪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합쳐지기도 하는 미묘한 투 샷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같이 붙어있기만 해도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임수향-이장우의 ‘케미’로 인해 촬영장의 분위기는 더욱 생생해졌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012년 ‘아이두 아이두’에 이어 7년 만에 다시 만난 임수향-이장우의 ‘케미’가 그 어떤 배우들의 케미들 보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라며 “왜 15년 전 ‘우리’의 비밀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왜 ‘말하지 못했다’라고 칭했는지 등 곧 다가올, 아주 특별하고 은밀한 비밀이 얽힌 두 사람의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삼화네트웍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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