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 “케빈 파이기 불참 결정한 디즈니, 실망스럽지만 의견 존중”

입력 2019-08-2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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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소니픽처스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관한 디즈니의 결정을 실망했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21일 소니픽처스는 “오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 관한 뉴스 중 케빈 파이기에 관한 내용은 잘못 묘사됐다. 실망스럽긴 하지만 다음 ‘스파이더맨’ 제작자로 케빈 파이기를 앉히지 않는다는 디즈니의 결정은 존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러한 결정사항이 바뀔 수 있길 바라지만 디즈니에서 케빈 파이기가 마블의 새로운 캐릭터 등을 포함해 책임져야 하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소니픽처스는 “케빈 파이기는 훌륭한 프로듀서로 우리는 그의 도움과 지도에 감사하며 우리가 앞으로 걸어야 할 길에 대한 도움도 감사하게 여긴다”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데드라인은 마블 스튜디오 CEO인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작자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니픽처스와 디즈니가 수익 분배 방식에서 이견을 보였다고. 디즈니는 수익을 50대 50으로 나누기 원했지만 소니픽처스는 이는 거절하며 디즈니가 수익의 5%를 가져가는 현재 조건을 유지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져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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