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프랑스 무더위도 놀란 섹시美 [화보]
배우 김재욱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에스콰이어 9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김재욱은 현지의 무더운 날씨에도 절제된 카리스마와 독보적 섹시함을 모두 선보였다. 파리 곳곳의 숨은 골목에서 포착된 김재욱의 모습은 우아함 그 자체였다.
서울로 돌아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욱은 섹시한 갤러리 관장 라이언 골드 역할로 큰 인기를 모은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종영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손 the guest'로 11년 만에 다시 만난 배우 김동욱과의 인연에 대해 덧붙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시 동욱이와 저는 정말 신인이었고 이제 막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친구들이어서 뭔가 더 거리낌 없을 수 있었어요. 아무것도 아니던 때를 아니까요. '손 the guest' 때는 지방 촬영이 많아서 촬영지에서 잔다거나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낼 일이 많아서 자연스레 서로 그런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배우로서의 삶이나 연기. 어떻게 살았는지, 그동안 일은 어땠는지. 동욱이와 저는 그런 것까지 아무렇지 않게 툭툭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서 물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김재욱은 특별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주연 작에 대한 제안도 많았고 조금 더 상업적인 작품 제안도 많았지만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이 지금 한 작품의 주연 자리에 갈 수 있을 만큼 실력이나 내공이 있는 배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도 있고요. 그래서 조금 더 작은 역할부터 하려고 했던 것도 있어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그러 지 않았던 게 바보 같았단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 저는 안 좋아해요. 제 타이밍에 저으면 되죠.”
인터뷰 말미에 김재욱은 사람, 친구, 관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30대 중후반이 되고 나니까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예전보다 훨씬 커졌고, 그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게 된 것 같다"며 "예전에는 선택하는 순간에 내 생각을 좀 더 앞세우거나 고집 부린 적이 있다면 지금은 보다 더 많이 열고 생각한다. 나와 좀 다른 기준이더라도. 예전보다 다른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나이를 더 먹어서인 점도 있지만 그보다 더 정확한 말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인 것 같다.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만났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자신이 좋은 사람이면 된다는 말이 있더라.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의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9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김재욱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한 에스콰이어 9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김재욱은 현지의 무더운 날씨에도 절제된 카리스마와 독보적 섹시함을 모두 선보였다. 파리 곳곳의 숨은 골목에서 포착된 김재욱의 모습은 우아함 그 자체였다.
서울로 돌아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재욱은 섹시한 갤러리 관장 라이언 골드 역할로 큰 인기를 모은 tvN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종영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커피프린스 1호점'에 이어 '손 the guest'로 11년 만에 다시 만난 배우 김동욱과의 인연에 대해 덧붙였다.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시 동욱이와 저는 정말 신인이었고 이제 막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친구들이어서 뭔가 더 거리낌 없을 수 있었어요. 아무것도 아니던 때를 아니까요. '손 the guest' 때는 지방 촬영이 많아서 촬영지에서 잔다거나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낼 일이 많아서 자연스레 서로 그런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배우로서의 삶이나 연기. 어떻게 살았는지, 그동안 일은 어땠는지. 동욱이와 저는 그런 것까지 아무렇지 않게 툭툭 이야기할 수 있는 사이라서 물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김재욱은 특별한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다.
“주연 작에 대한 제안도 많았고 조금 더 상업적인 작품 제안도 많았지만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 자신이 지금 한 작품의 주연 자리에 갈 수 있을 만큼 실력이나 내공이 있는 배우가 아니라고 판단한 것도 있고요. 그래서 조금 더 작은 역할부터 하려고 했던 것도 있어요.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저는 그러 지 않았던 게 바보 같았단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죠.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 저는 안 좋아해요. 제 타이밍에 저으면 되죠.”
인터뷰 말미에 김재욱은 사람, 친구, 관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30대 중후반이 되고 나니까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예전보다 훨씬 커졌고, 그들의 이야기에 더 귀 기울이게 된 것 같다"며 "예전에는 선택하는 순간에 내 생각을 좀 더 앞세우거나 고집 부린 적이 있다면 지금은 보다 더 많이 열고 생각한다. 나와 좀 다른 기준이더라도. 예전보다 다른 사람들 말에 귀 기울일 수 있다는 것은, 나이를 더 먹어서인 점도 있지만 그보다 더 정확한 말은,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인 것 같다.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을 만났다.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자신이 좋은 사람이면 된다는 말이 있더라.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도 나를 좋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의 인터뷰와 화보는 에스콰이어 9월호와 에스콰이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에스콰이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