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리 사망→연예계 행사 취소로 애도 “고인의 명복 빈다”

입력 2019-10-1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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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리 사망→연예계 행사 취소로 애도 “고인의 명복 빈다”

연예계가 일정 취소를 통해 설리의 사망을 애도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설리의 사망을 공식화,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한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설리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각종 행사들을 취소했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그룹 슈퍼엠은 14일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취소했고, 컴백 기념 V라이브를 계획한 슈퍼주니어 역시 방송을 취소했다. 설리와 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엠버는 SNS를 통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오늘(15일)에도 애도가 이어졌다. 밴드 엔플라잉는 15일 오후 2시 미니앨범 ‘야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고, Mnet ‘썸바디2’ 측도 “15일 오전 11시 예정돼 있던 ‘썸바디2’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Olive ‘치킨로드’ 역시 "15일 예정돼있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리면서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설리를 추모했다.


설리의 장례와 빈소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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