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정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 스스로도 낯설었다” [화보]

입력 2019-10-18 09: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이호정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 스스로도 낯설었다” [화보]

이호정이 ‘바자’ 화보를 공개했다.

이호정은 오는 10월 20일 발행하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감각적인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이호정은 그녀만의 세련된 감성과 모델 출신다운 기럭지로 다양한 화이트 룩을 소화했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호정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문종녀’ 역할을 위해 삭발을 한 것에 대해 “이렇게 짧은 머리는 처음이었다. 다 자르고 거울 속의 나 자신을 보는데 어찌나 낯설던지. 집에 돌아와서 이대로는 안 되겠어서 옷 갈아 입고 한강으로 뛰어 나갔다. 뛰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아주 홀가분해지더라. 어떤 장막이 벗겨진 것도 같고, 새로운 차원에 들어선 것 같기도 하고, 편안해졌다”고 회상했다.

‘도화지 같은 배우’라는 칭찬에 대해서는 “그 말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더라. 내 인생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모델로서도 그렇고, 이제 막 발을 내디딘 배우로서도 그렇고 백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떤 옷을 입혀도 잘 소화하고 어떤 역할을 맡겨도 내가 아닌 그 인물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호정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퍼스 바자’ 11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