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마 최고 슈퍼루키 가린다

입력 2019-08-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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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레이드

■ 2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육성심사 합격’ 2세마들 1200m 레이스 격돌

롤러블레이드·화이트퀸 2연승 기세
‘2억짜리 경주마’ 최강팀도 기대 한몸
정문서미트·케이엔로드 등 거센 도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5일 제9경주로 육성심사를 합격한 2세마의 1200m 특별경주가 열린다. 총 상금 1억5000만 원을 두고 겨루는 국산마 최고 슈퍼루키들의 대결이다. 7월부터 2세마들의 출전이 시작된 가운데 남다른 역량을 보여준 새내기 경주마들이 이번 특별경주에 출사표를 냈다. 9월부터 2세 국산마들이 나서는 경쟁 쥬버나일 시리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특별경주를 통해 2019년 최고의 2세마를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롤러블레이드(수, 2세, 한국, R44, 강환민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오피서의 자마로서 현재까지 출전한 두 경주 모두 우승하며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중이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2위와 8마신(약 19.2m) 격차를 보이며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경주능력을 보여줬다.

화이트퀸



○화이트퀸(암, 2세, 한국, R37, 박재우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단거리 경주에 강한 경주마들을 배출하기로 유명한 한센의 자마다. 롤러블레이드와 마찬가지로 2번 출전해 모두 우승한 슈퍼루키 암말로 경마 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번의 우승상금을 통해 이미 도입가 이상을 벌어들였다.

최강팀



○최강팀(수, 2세, 한국, R31, 박대흥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지난해 10월 경주마 경매에서 무려 2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낙찰될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천구, 피케이파티, 마천볼트 등 유명 경주마를 배출한 씨수말 올드패션드의 자마다. 서울경마 승률 1위의 문세영 기수가 훈련을 같이 하고 있으며 데뷔전에서도 함께 첫 승리를 맛보았다.

정문서미트



○정문서미트(수, 2세, 한국, R31, 홍대유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

올드패션드의 자마로서 함께 출전하는 최강팀, 케이엔로드와 이복형제 사이다. 데뷔전은 아쉽게 3위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주와 같은 직전 레이스에서는 여유 있게 우승해 2세마 강자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케이엔로드



○케이엔로드(수, 2세, 한국, R31, 박대흥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50%)

이번 경주에 출전하는 3마리의 올드패션드 자마 중 하나다. 6월 15일 나선 데뷔전은 롤러블레이드에게 밀려 3위에 머물렀으나 직전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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